크로우즈 네스트 일본인 크리스천 교회

종교라는 이름이 붙는 모든 것을 아주 싫어했던 저는 종교가 인간을 망가뜨린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세상에서 종교와 관련된 다툼이나 사건이 있을 때마다 저는 어떤 일이 있어도 종교만은 하지 않겠다고 결심했었습니다. 그래서 내 힘으로 열심히 살아가야지,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항상 한계 앞에 버티고 서서 사실은 애써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자신의 나약함을 깨물고 있었습니다.

일본에서 샐러리맨을 경험하고 24살에 호주 시드니에 와서 요리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습니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동료와 술을 마시게 되고, 어느덧 술의 양은 늘어나 결국 알코올에 의존하는 인간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런 저는 종교가 싫은데 왜인지 크리스천 여성과 결혼했고, 왜인지 권유받는 대로 교회를 찾았고, 왜인지 성경을 읽게 됐습니다. 모든 것이 긍휼하시며 인자하신 하나님의 인도였다고 생각하게 된 것은 오래 후에 일어난 일입니다. 세례를 받은 것은 40세였습니다.

종교를 싫어했던 제가 크리스천이 되어 시드니의 신학교에서 배우고 목사까지 하게 한 것은 기독교라는 종교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라는 분의 목숨을 건 사랑을 받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제가 하나님을 거들떠보지도 않고 자기 중심으로 살던 죄를 대신 지고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습니다. 그리고 사흘 만에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여 영원한 생명을 주셨습니다. 사람을 새롭게 만들 수 있는 것은 이 진정한 사랑뿐입니다.

이 사랑에 대해 함께 성경에서 배워보지 않겠습니까? 누구든지 환영합니다.